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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8. 20:15

전여친이 그리울때 3가지 상황들

지금 영수와 유리라는 곡을 들으면서 전여친과의 행복한 때를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전여친이 그리울때 어떻게 해결을 하시나요? 저도 이별 후에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담담해지려고 수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해볼까 합니다.




■ 절대 그녀를 잊지는 못한다.

이 부분은 남자분들이 공감하실꺼에요. 유명한 연애책에는 좋은 여자 많고 세상은 넓다고 하면서 이별하면 쿨하게 잊으라곤 하는데요. 정말 이별은 해본 사람의 글인지 의심이 가네요. 남자는 이별한 여자와 정말 최악으로 헤어지지 않은 이상은 평생 잊지 못합니다. 



그녀가 첫사랑이면 더더욱 못 잊는 것은 당연하구요. 2번째 이후의 사랑이라고 해도 과거의 여자들이 생각나는 것이 남자입니다. 심지어는 결혼 후에도 가끔 옛 전여자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 하기도 하죠. 아내가 들으면 기겁할 소리겠지만… 그냥 궁금하고 안부를 묻고 싶은게 이별한 남자의 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 그리울때는 자신의 감정에 귀기울이자.

저의 주관적인 생각에는 남자가 전여친이 그리울때는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좋았던 추억이 불현듯 떠올라서 미친듯이 그녀를 보고싶은 것이고, 두번째는 여러 여자 만나다보니까 그녀가 가장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 마지막으로 성적으로 그녀에게 큰 매력을 느꼈을 경우라고 봐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대처도 달리해야한다고 보는데요. 저의 생각을 풀어 볼께요.



1.그녀와의 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힘들때

친구 녀석들은 자기 여친이랑 가평이나 여수같은 좋은 곳으로 여행도 떠나고 들떠있는데, 나는 쭈구리이고… 대부분 여친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이야기에서 낄자리도 없고 왠지 패배자가 된 것같고.. 그리고 전 여친이 불현듯 그리워지게 됩니다.



또 이별 당시에는 심각했지만, 지나고 보니까 크게 별일 아닌 것가티고 헤어진 것 같고, 그때문에 그녀에게 더더욱 미안하고 보고싶죠. 이런 상황에서 전여친이 그립다면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봐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남들 보여주기 위해서 꿀리지 않기 위해서 내자신이 외롭지 않기 위해서 그녀를 대안으로 찾으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만나면 결국에는 헤어질 것이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였는데, 순간적인 저의 기분을 위해서 그녀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저의 심정과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니까 그녀가 보고 싶어도 연락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순간의 감정이 치우쳐서 서로 또 상처를 주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리움을 견딜 수 있었어요..



2.여러 여자 만나보니 그녀가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전여친이 그리울때 상황 중에서 이때가 사실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이별 후에도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지만 마음 한켠으로 허할 때가 있어요. 지금의 여친이 채워주지 못하는 그 무엇이죠. 그래서 많은 남자들인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옛 여친에게 돌아가나봐요. 첫사랑이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에게도 중요할 꺼에요. 그뒤로 만나는 이성과 계속 비교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하필.. 첫사랑 그녀가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전여친이 그리워서 밤잠을 설칠때가 와요. 미친듯이 그립죠. 이는 첫만남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지만, 상황적으로 가장 순수하게 만날 수 있었던 사람이 그녀라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라고 봐요. 혼기가 차면 스펙이나 조건을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20대 초반에 오로지 감정에 충실했던 그녀를 못잊는 것이죠..



이때는 저는 연락을 해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요. 정말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면 꼭 연락하세요. 물론 그녀는 이미 결혼해서 잘 살수도 있고, 만나주지 않을 수도 있고, 만나도 다시 헤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이 결혼하기 전에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한다고 봐요. 연락이 되고 잘 사귀다가 다시 차여도… 이미 결혼한 그녀를 보고 마음아파도.. 후회는 없잖아요? 일단 연락해보세요. 사랑을 깨우쳐준 그녀에게..



3.성적인 욕구로 인해서 그녀와의 잠자리가 그리울때

솔직히 전여친이 그리울때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이런 잠자리관련 욕구인데요. 혈기왕성한 남자들이라면 참 이부분을 해소하기가 어렵죠. 특히 불법적인 곳에 가지 않고 착실히 혼자서 해결(?)하고 있는 남자들은 어쩔 수 없이 전여친과의 잠자리가 그리울 수 밖에 없어요.


이때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무작정 참으라고 하는것도 같은 남자로서 권하기엔 저도 자신이 없어요. 그렇다고 우리가 범죄자가 되어서도 안되잖아요.. 또 그렇다고 그런 것을 해소해주는 곳에 가기에는 우리나라 법적환경이 되지 못하구요..



그래서 저는 차선책으로 새로운 이성을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헤어진 전 여친과 분명 성격적인 부분이나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가 있어서 헤어졌을 꺼에요. 그런데 잠자리 때문에 다시 만난다? 이것 때문에 연락하면 다시 후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녀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으면,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인지 한번 더 고려해보세요. 결혼까지는 아닌데 그녀의 몸이 그리우면 만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순간적인 해소가 되어도 그녀에겐 평생 큰 상처를 안겨줄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