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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5. 17:58

남친 애태우기 남자입장에서~

연애를 하다보면 소위 밀당이라는 것을 알게모르게 하게 되는데요. 정작 본인은 밀당을 싫어한다고 해도, 이상하게 연인사이에는 묘한 질투심과 복합적인 감정으로 본의아니게 밀당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밀당은 다른 말로 바꿔쓰면 남친 애태우기가 될 텐데요. 



저도 연애경험이 있고 애태움을 당한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굉장히 좋았던 것도 있고, 짜증나는 것들도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남친에게 사용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남친이 화를 낼수도 있기때문이죠. 그럼 어떤 것을 해보고 하지 말아야하는지 알아볼까요?

■ 이런 것은 좋았어요.

1. 스킨쉽을 할랑 말랑 하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

예를 들면, 분위기를 잡고 뽀뽀한번 하려는데 부끄러워서 피하는 모습인데요. 이런 모습을 남자가 보면 보통은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남친 애태우기 한다고 너무 빼는 것도 남자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짜증날 수있다는 점을 주의하세요.



2. 많이 언급되는 허벅지 터치? 대부분 무덤덤하다. 

여자들이 잘못알고있는 하나가 있는데요. 남자들이 허벅지가 민감하다는 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덤덤한 경우가 많아요. 남자가 예민한곳은 정확히는 허벅지가 아니라 사타구니쪽입니다. 그런데 여자인 여러분이 밖에서 갑자기 스킨쉽할 수 있는 부위는 아니죠. 또 옷을 입었기때문에 더더욱 별 감흥이 없습니다. 모쏠이면 다를지도..

3.갑자기 귀여운 정색을 하는 모습

예를 들면 잔뜩 애교를 부리면서 '오빠~ 오늘은 우리 어디갈까아~?'라고 자기가 말해놓고 갑자기 정색하며 '그냥 밥이나 먹자.'라고 하면서 뭔가 웃긴 상황을 만드는 그녀의 모습은 이중적이긴해도 귀엽습니다.

4.원래 애교가 많은데 차분하고 애교없는 모습을 보여줄때

남자가 여러분의 애교에 넘거가서 사귀게 된 경우에 효과가 좋은데요. 어느날은 완전 다른 사람처럼 애교도 없고 조숙하게 있는 겁니다. 남친이 여러분의 애교가 그리울 정도로 수위를 잘 조절해야겠죠? 이런 경우에 남친 애태우기가 성립이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사랑스런 애교에 매료되어 사귀는 건데 지금 그걸 볼 수없으니 여러분을 기분좋게 하려고 노력할꺼니까요..ㅎㅎ

■ 이건 정말 별로..

1. 그날 같이 자기로 했는데 당일날 갑자기 맘바뀌었을때

물론 여자의 기분이 왔다갔다하는 것은 이해가 되요. 하지만, 먼저 가자고 해놓고 당일날 분위기 좋게 놀다가 진짜 몸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잠자리를 가지고 남친 애태우기를 하려고 갑자기 가기 싫다고 하는 여자친구는 굉장히 별로입니다. 남자입장에서는 자기 몸믿고 날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남자에게 잠자리는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랑을 증명받는 하나의 방법으로 여기기 때문인데요. 차라리 아예 '그날은 안돼..'라고하고 만나면 이해라도 하고 기대도 안하죠. 그런데 잔뜩 기대하게 해놓고 당일안 안간다고 하면 남자친구 반응은 가자고 칭얼대거나 삐칩니다. 그냥 종일 기분이 별로이기도 하구요. 물론 진짜 여자가 몸이 안좋을때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밀당의 방법으로 잠자리를 주제로 쓰지 말라는 겁니다.

2.뭔가 몰래카메라적인 상황을 만들때

진짜 철없는 여친 중에서는 자신의 친구들을 대동하여 남친을 애태우려고 몰래카메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남친을 놀래키거나 놀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남자입장에서는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냐고 역정을 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적어도 남친을 바보로 초라하게 만들지는 마세요. 사랑해서 만나는 거지 여러분의 장난감은 아니잖아요?

3.헤어지자는 말 밥먹듯이 하는 여자

진짜 나쁜 습관인데요. 헤어지자는 말 함부로하는 여자는 저는 절대 안만납니다. 만남에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남친이 매달리는 모습을 보려고 일부러 이러는 개념없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남자는 장남감이 아닙니다. 진짜 참된 여성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어깨를 펼수있게 응원해주고 내조하는 여자랍니다. 참된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늘 아끼고 관심을 갖고 지켜주는 듬직한 기둥같은 사람이구요.

솔직히 저는 남친 애태우기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친의 그런모습을 보고 싶나요? 진정 사랑한다면 그런 장난보다는 진정성으로 다가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친구가 아니라 사랑하는 愛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