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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1. 19:00

발바닥이 뜨거워요 5가지 가능성 소개~!

얼마 전에 오랜만에 아버지 밭일을 도와드렸는데요. 평소에 운동도 잘 안 하는 몸뚱이라서 몇 시간 움직였을 뿐인데 집에 오니 온몸이 쑤시고 무엇보다 발바닥이 뜨거워요. 




별거 아닌 것처럼 넘기려다가 혹시나 건강에 이상이 있을까 싶어서 정보를 보니까 다양한 가능성이 있더 라구요. 여러분도 항목별로 잘 찾아보시고 주의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광과 요도 쪽에 문제가 있을 때

발바닥이 뜨거워요라고 하는 분들에게 한의학적으로 또 다른 진단을 내린다면 배뇨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입니다. 따라서 소변을 보실 때 불편함은 없는지 또는 자주 화장실을 가지는 않는 지 보구요. 또 잦은 소변은 체온의 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에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 추위에 약한지도 점검해 보시면 됩니다.

■오래 걷거나 뛰기를 한 날에 집에 왔을 때

평소에 잘 안 걷다가 오랜만에 오랫동안 일이나 외부활동을 하셨다면(특히 농사) 발바닥 화끈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발바닥에 있는 근막이나 신경에 염증 등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심해지면 발이 붓기도 합니다. 




특히 이런 분들은 발가락 바로 밑부분에 두툼한 살이 있는 곳에서 뜨거운 느낌을 많이 받게 되시는데요. 한의원에서 침을 몇 방 맞으면 낫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치유도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마사지를 해주셔도 됩니다.

■ 간에 열이 많을 때

한의학에서 전문용어로 강양상항이라 하는데요. 말이 좀 어렵죠?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간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해진다고 하는데요. 간이 약하게 되면 쉽게 피로가 누적되고 안구건강에 적신호가 옵니다. 쉽게 말해 눈이 자주 뻘겋게 되고 피로해 보인다는 것이죠.

■하지정맥류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서서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집에 와서 발바닥이 뜨거워요라고 가족에게 말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결과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인데요. 특히 다리 쪽에 핏줄이 크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하지정맥류를 앓고 계신 분들이면 피가 제대로 잘 돌지 않아서 발바닥에 화끈거림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지정맥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안 보인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병원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변형성 척추증을 의심해보세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발바닥이 뜨거워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신장에 이상이 있으시거나 두 번째로 불편한 자세로 오랫동안 밭일을 하셔서 척추에 변형이 와서 초기증상으로 발바닥 화끈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세 있으신 어르신이 이런 발바닥 증상을 보이시면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냥 스쳐 지나칠 수 있는 증상들도 뜻밖의 큰 질환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발바닥이 뜨거워요.'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으면 단순히 지나치지 마시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면 병원을 가서 진단받아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