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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0. 19:29

듣기좋은 피아노곡 best8 소개

피아노소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람이 부르는 노래도 물론 좋아하지만, 그보다 잔잔하고 듣기좋은 피아노곡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평소에 잠자기전에도 틀어노고 자는 편이랍니다. 따라서 새로운 피아노 곡을 찾으시는 분들께 저만의 곡들을 소개해봅니다.



■May _ 이루마

이분은 한국 뉴에이지 피아노에서 선구자적인 인물인데요. 유명한 곡으로 키스더레인 정도 일텐데, 앨범들 사면 괜찮은 곡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기분을 업시키고 싶으면 저는 May를 들어요. 평소에 음악을 들으면 그와 어울리는 배경을 상상하는편인데요. 이곡은 눈감고 듣다보면 울창한 숲속의 어느벤치에 누워서 햇볕을 가려주는 높고 우거진 나뭇잎들을 보면서 솨아아 하는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소리가 떠오른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받으면 듣는 곡이기도 해요.

■Tears on love _ 또 이루마

비가 오는 날 창밖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옛생각에 젖으신 경험 한번쯤은 있을꺼에요. 그때 듣기좋은 피아노곡으로 티얼즈 온 러브를 추천합니다. 왠지 듣다보면 옛사랑이 떠오르고 아련하면서 가슴이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답니다. 특히 실연당한 분들은 밤에 이곡을 듣다가 보면 눈물이 나기도 해요..ㅠ



■Tsunami _ Takayoshi Hirano

그녀는 모르죠~♬ 라는 가사를 기억하신다면 익숙한 곡일 꺼에요. 우리나라에서 브이원이라는 가수가 '그런가봐요'라는 곡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노래고 들을때 마다 왠지 피아노를 치고싶어지는 그런 곡입니다. 또 단순 반복해서 2절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약간씩 변화를 주기때문에 금방 질리지 않구요. 그리고 후렴구가 정말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곡을 들으면 파도가 거칠게 부는 바람이 강한 해변가가 떠오린답니다.

■Merry Christmas Mr. Lawrence _ 류이치 사카모토

확실히 뉴에이지 피아노 쪽은 아시아에서 일본이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낄 수있습니다. 이곡에 대한 감상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칡흙같은 겨울밤. 당신은 걷고 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희미한 그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무나 보고싶었고 그리운 그녀를 본 당신은 이성을 잃고 그녀를 잡기 위해 쫓아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더 빨리 나에게서 달아나고 있습니다. 당신은 울면서 그녀를 찾습니다. 그리고 이내 주저 앉고 맙니다..."

■A Walk in the Forest _ Brian Crain

뭔가 명상의 시간 비슷하게 머리속을 비우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이곡이 좋습니다. 제목그대로 숲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듣기좋은 피아노곡으로써 편안한 소파에 앉거나, 정말 조용한 숲속에서 틀어놓고 있으면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을 주는 고마운 곡입니다. 이곡은 제가 예전에 타로카드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사이트에 들렸다가 우연히 듣고 운영자에게 이메일로 문의해가면서 알게 된 곡이랍니다.(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어요..)

■Reminiscence _ 남구민

아마 게임을 안좋아하시면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국내 게임 음악에서 선구자라고 일컫어지는 팀이 있는데 SoundTemp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국내 PC게임 시절부터 온라인게임까지 많은 게임음악을 제작하며 성공을 이끌었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이 라그나로크 온라인입니다. 그래서 게임인데 OST가 따로 판매가 될 정도 였어요. 또 테일즈위버도 이곳에서 만들었죠. 지금 이곡은 테일즈위버의 수록곡입니다. 심지어 팀원 남구민님의 추종자도 생길 정도지요. 이곡은 오리지널곡과 리메이크곡이 있는데, 둘다 좋으니 취향대로 고르시길..^^

Second Run (Original Ver.) _ 남구민

빠른 곡을 찾으신다면 딱 이곡입니다. 역시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에 나오는 배경음악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듣기좋은 피아노곡입니다. 다만 곡이 짧아서 빨리 끝나요 2분정도 밖에 안된답니다. 그래도 계속 반복해서 듣게 되는 곡이에요.



■Thema of love _ FF4

이곡도 게임에 수록되었는데 일본게임인 파이널판타지라는 곡에 수록된 것입니다. 그런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슬픈곡입니다. 후크송이라서 계속 반복되지만, 질리지가 않는답니다. 멜로디가 참 아름다운곡입니다. 애절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울고 싶을때 듣곤한답니다...